이어지는 부다페스트 후기~!
부더지구에 올라와서
마차시 교회의 뒷편 감상중 ㅎㅎ
마차시 교회를 지나서 더 올라가면 나오는 어부의 요새
이름의 유래와 관련해서, 어부들이 전쟁 때 이곳에서 적을 물리쳤다는 설과 어시장을 지키는 어부조합이 있던 곳이라는 설이 있는데, 아무튼 어부들이 있던 곳이어서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이 붙은 모양이다. ;)
요새 앞에 있는 기마상.
데엔크 페렌츠 광장 근처에서 봤던 성 이슈트반 대성당에 보관된 오른손 미라의 주인이자 헝가리 최초의 국왕인 성 이슈트반 국왕이다.
어부의 요새에서 내려다본 도나우강과 강 건너 페슈트 지구의 풍경
어째서 사진은.. 실제 풍경의 반도 담아내지를 못하는 것인가ㅠㅠ
어부의 요새 바로 옆에 보이는 마차시 교회의 지붕
다시 봐도 하얀색 레이스를 두른 듯한 벽과 지붕의 색이 참 이쁘다 :-)
페슈트지구에서 부더지구로 올 때 건넜던 세체니 다리
이곳의 야경을 못보고 온게 정말 한이라면 한이다....
그래도 낮에라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봤으니 나름 만족.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부더왕궁의 입구가 있었다.
저 새 조각상은 전설의 새 툴루의 조각상이라고 한다.
저 새가 헝가리 최초의 왕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다고...
다시 버스를 타고 페슈트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부더지구 길가로 내려가며 찰칵찰칵 :-)
해가 뉘엿뉘엿 지는 중
다음날은 데엔크 페렌츠 광장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정말 찌는듯한 더위를 참지못하고, 광장에 있는 스타벅스로 들어왔다.
직원 분이 내 이름을 발음하길 어려워하시길래, 그냥 SJ로 불러달라고 요청드렸다.ㅋㅋ
스타벅스에서 한-참 더위를 식히고(정말 더워서 세시간동안 나갈 엄두를 못냈다는...)
바치거리에서 쇼핑하다가 배가 고파져서 들어간 Cafe de Paris.
Paris라고 해서 괜히 반가운 마음에 들어갔는데, 이곳의 샐러드는 영.... 비추비추-_-
그리고 저녁에 세체니 온천 가는 길
부다페스트에 유명한 온천이 겔레르트, 루다스 온천 등등이 있었는데,
아마도 제일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듯한? 세체니 온천으로 다녀왔다.
마침 또 숙소에서 걸어갈 만큼 제일 가까운 거리라서 세체니 행을 선택했다. ㅋㅋ
노~~란 외관의 세체니 온천
오후에 좀 늦게 가서 온천 영업시간이 끝날 때까지 있다가 나왔다.
솔직히 온천 물은 그냥 그랬다... 생각보다 미지근하고 그렇게 좋은 물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ㅠㅡㅠ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스타일의 온천을 기대하고 가면 좀 실망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부다페스트에서의 마지막 아침 커피
마차 가루가 찻잔에 흩뿌려져 있는 마차 라떼 주문
부다페스트 맛집을 검색하다가,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멘자'라는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동유럽에는 '굴라쉬'라는 음식이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다.
멘자는 굴라쉬를 먹으러 한국인들이 그렇게 많이들 온다고 한다...
아니나다를까 이 날도 식당 안에는 한국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걸로 부다페스트에서의 맛집 탐방은 끝ㅋㅋ
사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부다페스트 맛집 탐방......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좀 더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땐 또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할 줄은 몰라서,,,ㅎㅎ;;
이 날 저녁에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뭔가 너무 허술하게 끝나버린 느낌이지만 유럽여행 포스팅이 모~두 끝났다. ㅋㅋㅋㅋ
작년 여름에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늦게 시작해서 이제서야 포스팅을 끝내다니.. ㅋ
재작년에 그렇게 유럽을 가보고 싶어서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작년에 이렇게 약 3주라는 꽤 긴 시간동안 유럽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제대로 못 본 곳도 있고, 시간상 방문하지 못해서 아쉬운 곳들도 있지만
그것들은 언젠가 나중에 다시 유럽에 왔을 때를 위하여 남겨두는 셈 치기로 했다. ㅋㅋ
다시 유럽을 가게 된다면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과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꼭 보고 싶다!
아무튼 게으른 거북이 주인장의 유럽여행기는 여기까지!
이제 또 다른, 아마 당분간은 국내 여행기나 맛집 후기로 포스팅을 이어나갈 것 같다.
다른 포스팅들도 즐겁게 쓰도록 노력할테니 많이 많이 봐주시길~
하늘을 날고싶은 거북이 주인장의 유럽여행 후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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