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 ^^;; 

하던 일이 하나 끝나서 마무리작업을 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다가오는 기말때문에 바쁘기도 해서 그동안 포스팅 신경을 많이 못썼는데, 

다시 틈틈이 유럽여행 사진 포스팅을 시작해야겠다. 


이번에 올리는 포스팅은 프라하 편! 

프라하에는 학교 프로그램 때문에 일주일이나 있었는데, 사실은 워낙 소도시라 이틀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고로 거북이 주인장의 프라하 포스팅도 2회에 걸쳐서 하기로! 


나에겐 프라하가 첫 동유럽 도시 방문이었다. 

도시 풍경이 이뻐서 은근히 눈호강을 했던 곳이지만.

약간은 동양인에 대한 보이지않는 차별(?)이 느껴졌던 순간이 몇 번 있었다. 

파리에서는 워낙 만나는 사람마다 영어로 혹은 불어로 친절하게 답해주고 안내해줘서 인종차별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동유럽인 프라하는 상대적으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많아서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도 있었고, 영어가 통할 때에도 '이게 차별인가?'싶을정도로 빈정이 상하는 순간도 한 두 번 겪었다. 

그래도 세계적인 관광도시답게 여행객들에게 대체로 친절했던 프라하.


프라하 서머스쿨은 7월 2일부터 9일까지였는데, 수업이 끝나고 나면 같이 간 학교 사람들이랑 프라하 시내 여기저기로 놀러다니곤 했다. 

중간에 하루 (수요일) day-off도 있었는데, 그 날은 옆나라 독일 드레스덴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드레스덴 포스팅은 나중에 프라하 편이 끝나면 따로 올리는 걸로ㅎㅎ



프라하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는길~ 

첫 날 해지는 프라하 외곽에서-

파리에서 프라하로 넘어와 하루는 혼자 호스텔에 머물렀다. 

호스텔에서 하룻밤 잔 뒤, 다음날 프라하에서의 첫 아침식사는 빵집 폴(Paul)에서~ 


프라하 지하철 역은 생각보다 넓고 깔끔하다. (파리 지하철보다 훨--씬 깨끗하고 널찍하다...)


발렌슈타인 성. 프라하의 대 지주가 소유했던 저택인데 지금은 의회 건물로 쓰이고 있다. 

발렌슈타인 성의 정원

한쪽에 기괴한 종유석(?)으로 뒤덮인 것처럼 보이는 벽이 있었다. 




바깥으로 나왔더니 보이는 길 안내 표시판들. 

오른쪽 위에서 두번째 표시판에 있는 'Karluv most'가 카를교라는 뜻이다. 


구시가지 광장 쪽으로 나오면 이런 차들이 몇 개 보인다. 

한 번 탑승에 1200 코루나를 지불하면 드라이버가 프라하 시내 한 바퀴와 프라하 성 바로 앞까지 쌩쌩 달려준다. 

우리 일행도 다 걷기 너무 힘들고 드라이브도 할 겸 한 번 타봤다. ㅎㅎ


쌩쌩 달리는 와중에 카메라로 열심히 프라하 시내 찰영 중 



프라하 구시가지 중앙광장


천문시계에서는 매 정시마다 해골 인형이 나와 퍼포먼스를 한다는데, 아쉽게도 그건 보지 못했던..ㅠㅠ



구시가지 광장,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달리는 차 안에서 본 지나가는 트램

우리도 주로 트램이나 지하철을 타고 프라하 시내를 돌아다녔다. 


어쩌다 건진 엽서같은 풍경 사진. 

보정을 좀 했더니 진짜 엽서같이 나왔다. ㅎㅎ


프라하는 낮도 아기자기 알록달록하니 이쁘지만 사실 야경이 정말 멋지다. 

프라하의 멋진 야경 포스팅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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